이리도 재수없는 날이 어디있을까요. 뭔가 새벽부터 일이 잘 풀리지 않던 하루였습니다.
엄...목요일 저녁에 학교에서 뭔가를 하고 뒤풀이를 하느라 술을 마셨드랬습니다.
어찌어찌 마시다보니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지 주량을 넘겼는데도 말짱했습니다.
(이것 때문인가 -_-)
우쨌든 금~일 로 학생회 일하던 사람들과 강화도로 M.T.를 가기로 했기에
새벽 6시까지 술을 마시곤 집에 짐을 챙기기 위해 가려고 했습니다.
같이 마시던 후배 한명을 데리고, 왕십리역으로 가서 용산행 중앙선을 탔었지요.
6시 11분에 탔었더군요...
그런데 밤새 술을 먹은터라, 술기운에 잠이 겹쳐, 앉자마자 뜨뜻한
중앙선에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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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
왕십리 -> 용산 갔다가, 자느라 못내리고 다시 반대편으로 와서 종점인 덕소까지 온것입니다.
..
후배와 저는 다시 용산행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곤 시간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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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_-...
또 자느라 용산을 한번 더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orz...)
결국 왕십리로 다시 돌아간 뒤,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집은? ㅜㅜ)
6시 11분차를 탄 이후, 학교에 돌아온 시간은 10시. 4시간 가량 중앙선을 왕복하며 헤맸...
...아;;
이것은 재수없음의 시작이었습니다. 물론 이게 왕건이었지만요;;
학교에서 자다가 일어나보니 4시였습니다. 6시간동안 정신없이 잤더군요;;
그리곤 이래저래 뭐좀 알아보다가;;
2학기 성적확인을 하러 학교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이라는 학점이 나와있더군요...
"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악!!!!!!!!!!!!!!"
내년에 학교는 다닐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뭐 성적에 그리 연연하는 성격이 아니라 넘어갔으나,
아침의 그 후배와 다시 수원에 있는 자취집에 짐을 챙기러 같이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후배와 같이 저녁을 먹고, 강화도로 가는 차편을 알아보기 위해 이너넷을 하던 도중,
이상하게 내 폰으로는 아무 연락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채고 폰을 만져보았지만,
'수신' 과 '발신'이 모두 안되는 상황이 또 오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덕분에 후배폰으로 연락을 하긴 하였으나,
뭔가 하루종일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 시점인듯 합니다.
그러다 저녁에 강화도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안양역에 내렸었습니다. 그리곤 네이버지식인에서
가르쳐준대로 대림대학 방향으로 갔는데,
이 뭐병, 버스정류장은 커녕 왠 아파트단지만 잔뜩 나오길래 "낚였다" 라고 생각하며
반대편으로 가서 물어물어 버스타는 곳으로 가게 되...려고 했으나,
"야, 시간없으니까 뛰자!" 라고 말하며 뛰던 도중, 밤눈이 어두워 주차장에 막아둔 줄을
보지못하고 그냥 냅다 뛰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줄에 옆에 있던 꼬마아이도 넘어져
그 부모님께 죄송죄송을 연발하면서...-_-
그러다 시외버스 타는곳으로 갔었지요.
....
"3번 버스 타면 되" 라는 슈퍼마켓 아저씨의 말을 믿으며 기다렸는데
"부웅~~~~~~~~~~~"
....그냥 지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샒....
덕분에 안양에서 다시 수원집으로 와서 아쿠를 하게 되었더군요;;
아얄씨분들한테 강화도로 M.T.간다고 한지 몇시간 되지 않아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었던...
신이 있다면 부셔버리겠어 ㅜㅜ
조심합시다 ㅠㅠ